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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입니다. 오늘은 한국에서 가장 많이 기르는 반려견인 말티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KB 금융그룹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가장 많이 기르는 반려견은 말티즈(25.9%)인데요. 말티즈의 평균 수명과 주의가 필요한 질병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본원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말티즈

말티즈의 수명은?

말티즈는 소형견으로 분류되며, 중대형견에 비해 보다 긴 평균 수명을 자랑합니다. 보통 말티즈의 수명은 12~15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강아지들의 영양 상태가 개선되고 보호자들이 더 많은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경향이 있어 말티즈의 기대 수명이 확연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합니다. 먼저, 고급 사료와 영양 보충제 등을 통해 개선된 영양 공급은 건강한 발육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정기적인 운동과 활동량 조절은 비만과 관련된 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관절과 근육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예방접종과 건강 검진을 통해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가 가능해지며, 이는 말티즈의 수명을 늘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보호자의 관심과 노력은 물론, 수의사의 전문적인 도움도 말티즈의 건강과 행복을 지속시키는데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종합적인 요인들을 고려했을 때 말티즈는 종종 20년 가까이까지 건강하게 살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티즈

말티즈,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을까?

말티즈는 호기심이 강하고 때로는 공격적인 성향을 보일 수 있어, 낯선 사람과 마주치면 쫓아가거나 달려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물건을 물어뜯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을 물기도 하며, 소형견임에도 불구하고 강인한 악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적절한 훈련이 필요하며, 소형견임에도 불구하고 산책 시 하네스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을 위해서 필수적입니다.

성격이 예민하고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짖는 경향도 있습니다. 이들은 보호자와의 애착 관계를 강하게 형성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적절한 보살핌을 제공하여 분리불안 증세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말티즈 주의가 필요한 3가지 질환

1. 슬개골 탈구

슬개골 탈구는 무릎을 덮는 작은 뼈인 슬개골이 제자리에서 벗어나는 질병으로, 말티즈는 이 질병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견종 중 하나입니다. 이는 골격과 근육이 선천적으로 약하기 때문입니다.

슬개골 탈구가 초기에 발병할 때에는 가끔씩 절뚝거리는 정도일 수 있지만, 심해지면 관절염이나 십자인대 파열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여 걷기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슬개골 탈구 예방을 위한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아직 발병하지 않은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한데요. 집안에 카페트나 매트를 깔아주고, 강아지 계단을 설치해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관절 영양제를 급여하고 체중을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예방 조치들은 말티즈의 건강을 유지하고 슬개골 탈구로 인한 통증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2. 심장질환

말티즈는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으로 심장 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선천성 심장 질환은 심장의 기형에 기인하며, 생후 1년 이내에 검진을 통해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발견 후 조기에 치료하면 대부분의 경우 치료가 가능하지만, 이를 놓칠 경우  2~3년 내에 사망할 위험이 70%에 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말티즈를 키울 때는 어린 시절에 심장 질환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가 중요합니다.

말티즈 심장병

또한, 후천적 심장 질환도 말티즈에서 비교적 빈번합니다. 이는 노화로 인해 심장 기능이 저하되는 것으로,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초기 증상 인지가 중요합니다. 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한 검사와 초기 치료가 수명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간문맥단락증(PSS)

말티즈는 간문맥단락증(PSS, Portosystemic shunts)이라는 간 질환에 높은 발병률을 보입니다. 이 질환은 간이 충분한 혈액을 받지 못하여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따라서 해독 기능이 충분히 작동하지 않는 것입니다. 간문맥단락이 있는 경우, 성장이 둔화되고 발작, 식욕부진,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후천적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선천적인 경우가 많아서 생후 1년 이내에 검사를 권장합니다. 이 질환은 혈액 검사, 담즙산 검사, 초음파 검사, CT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문맥단락증

간문맥단락증을 앓는 경우,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으며,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약물 치료와 식이 요법으로 관리됩니다. 간문맥단락증도 위의 질병들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티즈 진료는 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에서

말티즈를 비롯한 모든 반려견들을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시켜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예방이 가장 좋은 건강관리법’이라는 말이 있듯이, 주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치료는 매우 중요합니다. 스마트동물병원은 분과 진료와 의료진 협업을 통해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우리 아이를 가장 잘 아는 병원으로서, 평생토록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원 예약 및 문의는 카카오톡을 통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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