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 소속 수의사 류동욱입니다. 림프종은 강아지에게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종양 중 하나로, 림프절·비장·간·장 등 면역계와 연관된 조직에서 발생합니다. 겉으로는 단순히 림프절이 커져 보이거나 피곤해 보일 뿐이지만 진행 속도가 빠르고, 치료 시기와 방법에 따라 예후 차이가 큰 질환입니다. 그래서 림프종 진단 과정은 단순히 “혹이 있다 → 암이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종양의 확실한 확인과 병기(스테이지) 설정까지 이어져야 합니다. 정확한 진단은 이후 치료 방법 선택(항암·지원요법·관리 플랜)을 결정하는 핵심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첫 단계는 촉진과 신체검사 — 림프절 비대와 전신 변화를 함께 확인합니다
림프종의 가장 흔한 초기 신호는 림프절의 비대(커짐)입니다. 특히 목 아래, 턱 밑, 겨드랑이, 뒷다리 뒤쪽(슬와 림프절)처럼 촉진이 쉬운 부위에서 먼저 발견됩니다. 이때 단순히 크기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요소를 함께 평가합니다.
- 단단함 정도
- 통증 여부
- 양쪽 대칭 여부
- 이동성(움직이는 혹인지·단단히 붙어있는지)
또한 강아지의 체온, 잇몸 색(빈혈 여부), 체중 감소, 식습관 변화, 활동량 감소 등 전신 컨디션 변화도 함께 체크됩니다. 촉진 단계를 통해 “림프종이 의심되는 상황인지” 선별하는 과정이며, 이후 진행되는 정밀 검사의 필요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세침흡인검사(FNA)는 가장 빠르고 핵심적인 1차 확진 방법입니다
세침흡인검사(FNA, Fine Needle Aspiration)는 가는 바늘을 이용해 림프절에서 세포를 소량 채취한 뒤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대부분 마취 없이 가능한 검사이며, 결과를 비교적 빨리 받을 수 있어 림프종 의심 시 가장 먼저 선택되는 진단법입니다.
세포 검사에서는 비정상적으로 크고 균질한 림프구 세포가 다수 발견되는지가 관찰 포인트입니다. 정상 림프구와 비교했을 때 형태 변화가 명확히 확인되면 림프종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추가 검사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 세포가 섞여 있어 모호한 경우
- 다른 종류의 암과 구별이 필요한 경우
- 아형 분류가 필요한 경우
즉, 강아지 FNA는 림프종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단계라고 이해하면 가장 정확합니다.

조직검사(생검)는 치료 전략을 결정하기 위한 정밀 분석 단계입니다
세침흡인검사에서 강아지 림프종이 강하게 의심되더라도, 확정 진단·세부 유형 분류·예후 판단을 위해 조직검사가 권장될 수 있습니다. 조직검사는 림프절의 일부 또는 전체를 채취해 분석하며, 단순 세포 관찰을 넘어 면역염색·유전단백 분석 등을 통해 림프종의 종류(B세포형 vs T세포형)를 구분합니다.
이 구분은 특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B세포형은 항암 반응이 좋은 경우가 많고, T세포형은 상대적으로 공격적이거나 반응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호자님이 듣기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 치료 프로토콜 선택과 예후 설명에 있어 매우 핵심적인 단계입니다.
또한, 조직검사는 재발 가능성 평가나 치료 과정 중 상태 변화 확인에도 활용될 수 있어, 단순 1회성 검사가 아닌 치료 설계의 기준점 역할을 합니다.
영상검사를 통해 림프종의 확산 여부와 침범 장기를 평가합니다
림프종은 하나의 림프절에만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전신에 퍼지거나 내부 장기를 침범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래서 영상 검사는 현재 질환이 국소적인지, 전신적인지 구별하는 단계입니다.
흉부 X-ray는 흉강 내 림프절·폐·순환기 변화를 확인하는 데 사용됩니다. 복부 초음파는 간·비장·복강 림프절 여부 확인에 활용되며, 필요할 경우 CT나 MRI까지 진행해 숨겨진 림프절·장기 침범·수술 가능성·체액 유무를 정밀 평가합니다.
영상진단은 단순 참고용이 아니라 병기 결정·항암 계획·예후 예측과 직결되며, 치료 전 baseline(기준 상태) 기록으로도 활용됩니다.

병기 설정은 치료 방향과 목표를 정하는 마지막 진단 단계입니다
강아지 림프종의 병기(Stage)는 암이 퍼진 정도와 위치에 따라 1~5기로 나뉩니다. 1기는 단일 림프절 혹은 한 곳에서만 확인된 경우이며, 2기는 같은 몸 부위 내에서 림프절이 확대된 상태입니다. 3기부터는 전신 림프절이 커진 상태로 분류되고, 4기는 간이나 비장에 종양이 확인된 단계입니다. 가장 진행된 5기는 골수·혈액·신경계처럼 면역계 깊은 조직까지 암세포가 퍼진 경우를 의미합니다.
또한, 증상 여부에 따라 무증상(A형)과 증상 동반(B형: 식욕 부진·무기력·발열 등)으로 나뉘는데, 이 표기 하나만으로도 치료 반응성과 예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즉, 병기 설정은 단순 분류가 아닌 “이 아이에게 가장 맞는 치료 전략을 결정하는 결론 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림프종, 진단 및 치료는 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에서
강아지 림프종 진단은 단순히 혹이 만져졌다고 바로 확진하는 과정이 아니며, 세침흡인검사 → 추가 병리검사 → 영상진단 → 병기 설정까지 이어지는 단계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정확한 진단은 이후 항암 치료 반응과 예후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구조적 진단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림프절 변화나 식욕 감소, 무기력 등이 반복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진료를 받는 것이 아이의 시간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선택입니다. 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은 24시간 운영되는 동물병원으로, 정확하고 올바른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문 의료진이 늘 최선을 다해 노력합니다. 강아지, 고양이 건강 관련 문의나 내원 예약은 병원 대표번호 및 카카오톡을 통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