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입니다. 고양이는 높은 곳을 좋아하며 수직 활동을 하는 동물이에요. 그러다 보니 뛰어오르고, 뛰어내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어느 날 건강히 돌아다니는 고양이가 다리를 절뚝인다면, 고양이 골절이나 고양이 탈구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고양이가 다리를 절뚝이는 상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 다리 절뚝일 때 의심 질병
고양이 골절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뛰어내릴 때 골절 사고가 일어날 수 있어요. 고양이 골절의 경우 장기적인 치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양이 골절은 주로 뒷다리 골절이 많지만, 꼭 다리에만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교통사고 등 외상으로 인한 골절은 고양이 골반 골절로 이어지기도 해요. 고양이 골반은 탄력성이 떨어지는 부위인데요. 그러다 보니 충격이 생길 때 골반이 충격을 그대로 받으면서 골반 골절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또한, 낙상 사고의 경우 고양이 다리뿐 아니라 고양이 턱이나 얼굴에도 골절을 입을 가능성이 있어요. 다리가 아닌 턱이나 얼굴로 바닥에 부딪히게 된다면 해당 부위에도 골절이 생깁니다. 고양이의 낙상 사고 이후 다리를 절뚝일 때, 고양이 얼굴이나 턱 등 다른 부위에 대한 골절 증세를 보이진 않는지 같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고를 직접 목격한 것이 아니라면 고양이가 보이는 증상을 잘 살펴야 합니다. 고양이가 갑자기 한 쪽 다리를 절뚝이거나, 평소보다 유독 많이 울거나, 다리 부분이 부어오르는 등의 증상이 보인다면 골절을 의심해 보세요. 무엇보다도 다친 부위를 보호자가 만졌을 때 통증으로 고양이가 평소보다 더 예민한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골절이 의심되면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이 필요한 고양이 골절의 경우, 그 시기가 늦어지면 회복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이에요. 고양이 연부 조직이 염증으로 두꺼워지고 어린 고양이의 경우 가골이 빠르게 형성되어 회복 과정이 더 어려워집니다.
고양이 슬개골 탈구
고양이 슬개골 탈구는 고양이의 무릎뼈가 원래 있어야 할 자리에서 벗어나거나 움직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고양이 슬개골 탈구 초기에는 무릎뼈가 움직이고, 시간이 갈수록 무릎뼈가 탈구된 채로 굳어져 3기, 4기에 접어들면 수술이 필요한 질병이에요. 증상 약화나 유지는 가능하지만 자연적인 개선은 불가해 치료가 꼭 필요한 질병입니다. 강아지에게도 많이 나타나는 질병이지만, 고양이의 경우에는 슬개골 탈구가 흔하지 않을뿐더러 관절구조도 다르고, 수직생활을 계속하다 보니 재활이 특히 어려운 질병입니다.
고양이 슬개골 탈구는 노화나 외상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요. 치료하지 않으면 고양이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슬개골 탈구는 유전적 요인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데본 렉스나 아비시니안 고양이가 특히 슬개골 탈구에 취약합니다. 고양이 슬개골 탈구가 나타나면 고양이가 무릎 관절을 구부리거나 구부릴 때 불편함을 느껴 제대로 걷고, 뛸 수 없게 되어요. 따라서 다리를 절뚝거리는 것 외에 무릎 주위를 핥거나 씹을 수 있으며 고양이 무릎에서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고양이 슬개골 탈구는 뒷다리에만 영향을 미치므로 뒷다리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슬개골 탈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 다리 절뚝거림 관리법
고양이 관절 영양제
앞서 살펴본 것처럼, 유전적으로 관절 관련 질병에 취약하거나 관절이 약한 묘종 고양이, 관절이 약해지는 노령묘는 특히 평소 관절 영양제를 통해 관절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관절 영양제를 선택할 때에는 합성 첨가물 여부를 확인하여 가급적 합성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영양제를 고르는 것이 좋아요. 또한, 고양이 관절 영양제 성분을 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관절에 좋다고 알려진 성분으로는 오메가-3, 보스웰리아, 글루코사민, 난각막, MSM(메틸술포닐메탄), 콘드로이틴이 있어요. 고양이의 상태마다 필요한 영양제 종류와 양이 다르므로 영양제 급여 전에는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 통해 진행해 주세요.
관리 전, 치료가 우선
평소 영양제를 통한 보조 방법도 중요하지만, 증상을 보인다면 가장 우선적인 것은 질병의 치료입니다. 만약 고양이가 절뚝거리거나 점프를 망설이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면, 질병의 신호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 주세요. 특히, 고양이 관절 관련 질병은 치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고양이 외상 정도에 따라 수술 혹은 깁스 처치 등이 진행되는데요. 이후 집으로 돌아와서 회복될 때까지는 고양이가 수직 공간을 사용하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회복되기 전 다시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우다다를 하면 외상 부위에 다시 부담이 될 수 있어요. 치료가 완료될 때까지 주의하고, 재활 치료 등을 통해 고양이에 회복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 관절 진단 및 치료는 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에서
오늘 살펴본 것처럼, 고양이의 절뚝거림이 질병 때문인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걷는 것에 불편함을 보인다면 그 진단과 치료가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증상을 기록하여 빠르게 내원해 주세요. 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은 24시간 운영되는 동물병원으로, 정확하고 올바른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문 의료진이 늘 최선을 다해 노력합니다. 고양이 건강 관련 문의나 내원 예약은 병원 대표번호 및 카카오톡을 통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