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입니다. 고양이 설사는 흔하게 보이는 증상 중 하나로,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한 번쯤은 설사 문제를 겪게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설사가 지속되면 고양이의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본원과 함께 고양이 설사의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 설사의 주요 원인
1) 과식
1~2회 정도의 일시적인 설사라면 단순 과식이나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단순 과식, 혹은 새롭게 급여한 식이가 있는 경우, 소화불량 때문에 설사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 수의사와 상의하여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스트레스
고양이들은 환경 변화에 매우 예민합니다. 이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이면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이사, 새로운 화장실, 새로운 가족 구성원 등 익숙하지 않은 환경 변화가 고양이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안정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3) 알레르기
고양이가 특정 음식을 먹고 설사를 했다면 알레르기일 가능성을 고려해 봐야 하는데요. 즉시 해당 음식 급여를 중단하고 다른 증상이 있는지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으로는 구토, 가려움, 충혈, 침 흘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빠른 진찰과 조치가 필요합니다.
4) 사료 문제
때로는 고양이 설사는 사료의 품질 문제, 사료의 변화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품질 사료는 소화와 흡수가 잘 되지만 저품질 사료에는 불필요한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합성 첨가물이나 곡류 등이 그 원인인데요. 따라서 소화 흡수가 잘 되는 신선한 재료로 만든 고품질 사료를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설사가 잦은 고양이라면 단백질 함량이 적은 소화기 사료를 급여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기생충
고양이는 회충, 구포자충(coccidia), 톡소플라즈마와 같은 기생충에 감염되어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염은 모유나 어미 고양이로부터 전염될 수도 있습니다. 기생충으로 인한 설사는 빠른 내원이 매우 중요하므로, 설사에서 기생충이 발견되었다면 사진을 찍어 동물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고, 주기적으로 구충을 해주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6) 질병
신부전, 요독증, 암, 당뇨, 백혈병, 간 질환, 위장염 등 다양한 질병도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병으로 인한 설사는 보통 다른 증상들과 함께 나타납니다. 고양이의 활력, 식욕, 행동 등의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설사가 지속된다면 신속히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 설사가 위험한 상황은?
그렇다면 고양이가 설사를 할 때 주의가 필요한 상황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선, 면역력이 떨어진 고양이에게 설사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설사라고 지나치는 것은 금물이며, 설사로 인한 탈수 증상이 심해지면 심할 경우 생명에 위험을 줄 수 있습니다. 1회성 설사는 괜찮을 수 있지만, 3회 이상의 물설사는 위험 신호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바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아요.
혈액이나 점액질이 섞인 설사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피가 일부 섞여 있을 경우 항문 근처의 출혈을 의심할 수 있고, 흰색 또는 투명한 점액이 섞여 있다면 대장 질환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혈변이거나 설사 전체가 피로 물들었을 경우는 매우 위험한 상황일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답니다.
마지막으로, 면역력이 높지 않은 아기 고양이에게 설사는 더욱 위험합니다. 조금만 방심해도 저체온증, 저혈당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생명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아기 고양이가 설사를 자주 한다면 곧바로 병원을 방문하고, 병원의 지시에 따라 올바르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 설사 시 대처법은?
우선 일회성 설사의 경우 수분 보충이 중요해요. 설사 시에 탈수 증세가 올 수 있기 때문에 고양이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또한, 급여하는 음식도 소화가 쉬운 것들을 위주로 소량씩 급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고양이 설사에서 혈액이 발견되거나, 횟수가 잦아진다면 곧장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자세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좋은 대처법입니다.
고양이 설사 진료, 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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