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 소속 수의사 김진해입니다. 고양이에게 가장 흔하고 치명적인 심장질환 중 하나가 바로 심근비대증(HCM, Hypertrophic Cardiomyopathy)입니다. 비교적 어린 나이부터 발견되기도 하고, 겉으로는 건강해 보이는데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이나 실신처럼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아 보호자분들의 불안이 큰 질환이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특별한 이상 신호 없이 조용히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정기적인 관찰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은 HCM이 어떤 질환인지, 왜 조기 발견이 생명을 좌우하는지, 실질적인 관리 방법까지 자세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고양이 심근비대증이란 무엇인가요? — 심장근육이 두꺼워지며 생기는 기능 저하

심근비대증은 말 그대로 심장의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질환입니다.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면서 심장이 혈액을 내보내는 능력이 점점 떨어지고, 결국 전신에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로 이어지게 됩니다.

겉으로는 활동성도 괜찮고 식욕도 좋아 보이기 때문에 초기 발견이 매우 어려운 편입니다. 하지만 심장 내부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서서히 심한 부담을 만들고, 보통 증상이 나타날 때는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벽이 두꺼워진 심장은 혈액을 제대로 채워 넣지 못해 내부 압력이 올라가고, 이로 인해 심부전, 폐수종, 혈전(특히 후지마비 혈전증)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즉, 겉으로는 멀쩡한 시간이 길수록 초기 진단의 중요성은 더 커집니다.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이유 — 고양이는 ‘숨기는’ 동물입니다

고양이는 아픈 것을 감추는 특성이 있어 심장질환의 이상 신호가 뒤늦게 드러납니다. 그래서 보호자가 평소에 보기에는 큰 문제 없어 보이다가 갑자기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이처럼 작은 신호로 나타날 수 있지만, 일상 속에서는 쉽게 놓치기 마련입니다.

심근비대증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땐 이는 이미 응급에 가까운 상태입니다. 혈전색전증(후지마비)는 HCM 고양이에게 빈번하게 생기는 치명적 합병증으로, 증상이 나타난 순간부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위험성을 고려하면 증상이 거의 없는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를 만드는 이유입니다.

왜 조기 진단이 중요할까요? — 진행 속도는 빠르고, 되돌리기는 어렵습니다

심근비대증은 시간에 따라 점진적으로 악화되며, 이미 두꺼워진 심근은 다시 정상 두께로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조기 발견 후 관리’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 전략입니다. 초기에 진단하면 다음 부분에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초기 진단을 하면 고양이가 심각한 고통을 겪기 전에 개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호자 입장에서도 갑작스러운 응급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조기 진단에 가장 정확한 검사 — 심장초음파가 핵심입니다

심근비대증을 정확하게 확인하는 데에는 심장초음파가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고양이는 혈액검사나 청진만으로는 심장 구조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초음파를 통해 심근 두께와 수축·이완 기능, 혈류 흐름 등을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초음파는 조기 변화까지 잡아낼 수 있어 HCM 진단의 표준으로 사용됩니다. 필요 시 폐수종 여부를 확인하는 흉부 X-ray나 심장 스트레스 수치를 보는 NT-proBNP 검사, 혈압 측정을 함께 진행하면 더 정확한 평가가 가능합니다. 겉으로 증상이 없는 고양이라도 정기 검진 때 심장초음파를 포함하면 질환을 빨리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보호자가 알아둘 관리 포인트 — 장기 질환이지만 ‘관리 가능한’ 질환입니다

심근비대증은 완치보다는 평생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지만, 진단 시기가 빠를수록 안정적으로 지내는 기간이 훨씬 길어집니다. 정기적인 심장초음파를 통해 심장의 변화 속도를 확인하고, 상태에 맞는 심장약이나 혈전 예방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기본이며, 특히 잠잘 때 호흡수를 관찰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기력이 평소보다 떨어지거나 호흡이 가빠지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며, 갑작스러운 후지마비가 나타나면 응급 상황으로 보고 바로 내원해야 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격한 운동을 피하고, 체중·근육량을 유지하는 것도 예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고양이 심근비대증 진단 및 치료는 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에서

심근비대증은 고양이에게 가장 흔한 심장질환이지만, 초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입니다. 조기 진단은 응급 상황을 줄이고, 장기간 안정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합니다. 평소 숨소리가 이상적으로 느껴지거나, 잠잘 때 호흡수가 늘어난 것 같거나, 활동성이 줄어든 변화가 있다면 검진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은 24시간 운영되는 동물병원으로, 정확하고 올바른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문 의료진이 늘 최선을 다해 노력합니다. 강아지, 고양이 건강 관련 문의나 내원 예약은 병원 대표번호카카오톡을 통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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